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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콘텐츠로 더욱 빛난 속초해수욕장, 안전한 여름 마무리

빛의 바다 속초, 야간 송림 산책로, 비트 온 속초 등 야간콘텐츠 호평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속초해수욕장이 52일간의 여름 대장정을 인명사고 없이 마무리하며, 야간콘텐츠 흥행과 함께 다시 한번 대한민국 대표 휴양지의 저력을 입증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운영 기간이 4일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15.3% 증가한 822,675명의 피서객이 방문해 여름 대표 휴양지로서의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 속초해수욕장의 입장객 증가에는 다채로운 야간콘텐츠 운영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백사장에서 펼쳐진 미디어아트 콘텐츠 ‘빛의 바다, 속초’는 속초시의 대표 야간 명소로 자리 잡았으며, 송림에 조성된 야간 산책로는 피서객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속초해수욕장은 낮에는 바다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밤에는 이색적인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한층 도약했다.

 

휴식과 재미, 신선함이 조화를 이룬 다양한 축제들도 해수욕장의 인기를 더했다.

 

지난 8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린 ‘2025 속초 칠링비치 페스티벌’은 감성적인 분위기 속에서 즐기는 맥주와 지역 먹거리, ‘원터 GP 물총놀이 이벤트’ 등으로 주목을 받았다.

 

또한, 올여름 새롭게 선보인 야간 이벤트 ‘비트 온(BEAT ON) 속초’는 K-POP 랜덤 플레이 댄스와 무소음 DJ 파티 등 차별화된 콘텐츠로 여름밤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빛의 바다, 속초’와 연계 운영돼 시너지 효과를 내며 속초해수욕장만의 야간 매력을 극대화했다.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한 노력도 주목받았다.

 

시는 질서계도요원을 배치해 ‘폭죽 없는 해수욕장’을 조성하고, 유해생물방지망 설치 및 이상기후에 대비한 상어·해파리 감시체계를 구축해 피서객의 안전을 지켰다.

 

모터보트 등 장비를 활용한 실시간 감시 체계도 운영해, 올여름 속초해수욕장은 단 한 건의 인명사고도 없는 ‘무사고 해수욕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올해는 ‘빛의 바다, 속초’, ‘비트 온(BEAT ON) 속초’ 등 속초해수욕장만의 야간콘텐츠를 운영해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끌 수 있었다”며, “관계기관과 수상 안전요원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전년보다 많은 방문객에도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고, 내년에도 낮과 밤 모두 특별한 매력을 갖춘 속초해수욕장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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