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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문화재단, 출향작가 기획전시 ‘우송 조범제展’ 개최 8월 26일부터 9월 4일까지 사천미술관에서

전통 서예의 재해석, ‘서(書)·화(畵)·각(刻)’이 어우러진 예술적 시도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사천문화재단은 오는 8월 26일부터 9월 4일까지 사천미술관에서 사천 출신 서예가 우송(愚松) 조범제 작가의 기획전 ‘우송 조범제展’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출향작가 기획전시’의 일환으로, 고향을 떠나 예술 활동을 이어가는 지역 출신 작가를 조명하고자 기획됐다.

 

조범제 작가는 전통 서예를 기반으로 서각(書刻)과 문인화(文人畵) 작업을 지속해온 중견 작가로 한국서총 경남지회 부회장, 문신미술상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현석 선생의 한시 '사천구경가(四天九經歌)'에서 영감을 받은 신작을 포함해 서예(書), 회화(畵), 조각(刻)이 어우러지는 총 5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예술을 통해 고향과의 정서적 연결을 시도한 작가의 진심 어린 작업으로, 관람객들에게 작은 위로와 일상 속 활력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 작가는 전통 서예의 정신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해 서각으로 표했으며, 현대적인 감각으로 색감을 풀어내어 시각적인 신선함을 더했다.

 

특히, 한국화 기법을 바탕으로 서예의 활발한 필체와 자유로운 분위기를 화제와 함께 담아내어 서(書), 화(畵), 각(刻)의 독특한 조화와 재미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사천문화재단 예술진흥팀으로 하면 된다.

 

사천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전통예술의 현대적 해석을 통해 지역 문화의 뿌리를 재조명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많은 시민과 관람객들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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