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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윌로펌프(주)-진주상공회의소 업무협약

지역기업과 세계적 펌프제조사와 협력체계 구축 기대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진주시와 진주상공회의소가 독일의 세계적인 펌프제조사 윌로그룹(WILO SE)의 한국법인인 윌로펌프(주)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진주시는 21일 상평산단 혁신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진주지역 기업체와 윌로펌프의 동반성장을 위한 ‘진주시-윌로펌프(주)-진주상공회의소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윌로펌프의 협력업체 발굴을 위한 관내 중소기업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해 전일승 윌로펌프(주) 대표와 허성두 진주상공회의소 회장, 기업 대표 등 관계자 32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이 상호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진주지역 기업과 윌로펌프 간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진주시는 관내 기계 부품기업과 윌로펌프 간의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한편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진주상공회의소는 회원사 및 지역 기업과의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협업기업 참여 확대와 정보제공, 홍보 등을 맡기로 했다.

 

또한 윌로펌프는 선도기업으로서 진주지역 내 협력기업 발굴, 사업기회 협력, 품질개선을 위한 경험 및 기술 공유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지난 6월 조규일 시장과 진주시 대표단이 독일 윌로그룹 본사를 방문해 게오르크 베버(Georg Weber) 총괄 책임자와 임원들을 만나면서 시작돼 진주시 중소기업과 윌로펌프 간 협력에 대해 서로 공감하고, 사전 실무협의와 관내 관련기업들의 부산 공장견학 등 일련의 과정을 거쳐 성사됐다.

 

업무협약에 이어 진행된 윌로펌프 협력업체 발굴을 위한 기업 상담회에는 진주상공회의소가 사전 신청을 받아 확정된 13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6명의 윌로측 구매담당자와 1대 1 개별상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전일승 윌로펌프(주) 대표는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는 함께 성장하는 협력적 공급망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진주시와 지역기업들과 좋은 파트너십을 형성해 지속적으로 상호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허성두 진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 기계부품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관내 기업들의 매출액 신장과 수출 판로 확대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시는 농기계, 자동차 등 기계부품 중심의 우수한 기업들이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으며 지역경제의 버팀목이 되고 있지만,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더 큰 도약을 위해서는 대기업과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며, 오늘이 그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며 “협력사 발굴을 위해 진행되는 기업상담회가 내실있게 진행돼 윌로펌프와 우리 기업들에게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윌로펌프(주)는 에너지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펌프 솔루션의 글로벌 기업인 독일 윌로그룹의 한국법인으로서, 180여 개의 공식 대리점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고효율, 친환경 펌프뿐만 아니라 뛰어난 기술로 시스템 및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내 시장을 선도하는 동시에 아시아 지역 수출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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