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충북취재본부 | 제천시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결혼정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제천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제천시에서 혼인신고를 한 부부는 전년도 238쌍에 비해 30.25% 증가한 310쌍으로, 최근 5년 내 가장 높은 수치다.
제천시는 청년들의 결혼 장려를 위해 △신혼부부 결혼지원금 △결혼 비용 대출이자 지원사업 △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충북행복결혼공제사업 등 청년층의 결혼 장벽을 낮추고 안정적인 출발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에서는 제천에서 거주하는 청년이 혼인 시 결혼지원금 100만원을 지원하는 한편, 결혼 비용 대출이자 지원사업과 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등 이자 지원사업을 통해 결혼과 주택 마련에 따른 재정적 어려움을 완화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안정적인 결혼자금 마련을 위해 미혼 청년이 매월 일정액을 납입하면 도·시·기업이 매칭 적립을 해주고 일정 기간 내 결혼 시 만기 목돈을 수령할 수 있는 충북결혼공제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제천시 관계자는 “시는 청년이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겪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발굴해 청년이 가정을 꾸리고 싶은 도시 제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시 청년지원정책의 세부사항은 제천시청 누리집 고시·공고 및 맟춤지원정책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