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양산시는 악취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악취통합관제센터 환경감시를 오는 20일부터 더욱 강화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양산시 악취통합관제센터는 연중무휴 신속한 민원대응과 환경감시를 목적으로 2021년 9월 구축했으며, 환경감시원 8명이 4조 3교대 근무체제를 통해 24시간 운영 중이다.
악취감시 차량 1대와 53대의 악취측정센서, 8대의 CCTV를 활용해 실시간 악취 모니터링과 즉각적인 민원 대응을 하고 있다.
현재는 민원이 접수되면 즉시 현장을 방문하여 사업장 관계자를 통해 악취 저감조치를 요청하고, 민원인에게 내용을 통보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양산시가 이번에 강화하는 운영 방안에 따르면, 감시원이 야간순찰 시 악취 강도가 강하게 감지되는 사업장은 당일 현장조치와 함께 익일 담당공무원이 악취발생사업장 원인 파악 등 필요한 조치를 하고 관계부서에 통보한다.
또 순찰 중 환경감시원이 즉각 시료를 채취할 수 있도록 임무도 부여한다.
이러한 개선으로 기상여건에 따라 악취가 소멸되면서 사후 확인이 어려웠던 기존 문제점을 해결하고, 사업장의 악취 관리 책임의식 강화 및 경각심을 높이며 관련부서간 협력을 통해 효율적 대응체계 효과와 현장에서 즉각적인 악취 시료채취를 통한 과학적 기반 민원대응 체계가 주민 신뢰를 더욱 견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민원이 다량 발생하는 사업장 및 피해지점은 집중 순찰지점으로 지정해 순찰 빈도를 하루 1회에서 2회로 늘려 타겟형 순찰을 실시함으로써 선제적 대응력도 높인다는 것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환경감시 운영방식 개선으로 악취 발생에 대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으로 악취 저감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환경 감시체계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