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충북 진천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기초 상수도 분야에서 최고 등급인 ‘가’등급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총 281개 기관을 대상으로 하며, 전국 기초 상수도 분야는 113개 기관을 대상으로, 2년마다 경영 실적을 평가한다.
평가 항목은 경영관리·경영성과 등 2개 분야 20여 개의 세부 지표이며, 평가 등급은 최상위 등급인 ‘가’등급부터 ‘마’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성됐다.
군은 지난 4월부터 진행했던 평가반의 현장 평가에서 ‘가’등급을 받았으며, ‘가’등급은 충북도 내에서 진천군이 유일하다.
특히, 군은 체계적인 자산관리와 낡은 시설 투자 확대를 위한 국고보조금 확보 등 재무관리의 적정성을 인정받았으며, 시설물 안전관리, 긴급복구반 운영, ICT 기반의 지능형 누수탐사 장비를 활용한 유수율 제고를 도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 등 신뢰받는 상수도 공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한 점과 취약·소외계층에 대한 상수도 요금 감면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을 추진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동근 군 수도관리팀장은 “군민들에게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직원 모두의 노력이 이번 경영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상수도 공기업의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군민 중심의 상수도 서비스를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