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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고수온 피해 최소화 총력 대응

대책 상황실 운영 등 “고수온 피해 대응에 행정력 집중”

 

한국시사경제 경남취재본부 |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달 29일 해수 수온이 28℃에 도달한 진해만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를 발령했으며, 이어 지난 1일 경남 전 연안에 고수온 주의보를 확대 발령했다.

 

통영시는 양식수산물 피해 발생이 전망됨에 따라 고수온 발생대비 어업피해 최소화를 위해 면역증강제 공급 및 양식수산물 재해보험료 지원 등 23억원의 예산을 집행했으며,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을 적극 독려해 고수온 특약이 196건(어류 60건, 멍게 44, 굴 92)에 가입돼 2024년 30건 대비 약 7배 증가했다.

 

또한 고수온 대응 장비(산소발생기 30대, 액화산용기 142대, 산소공급기 10대, 차광막 1,435장)를 양식어장에 보급·설치하고 정상 가동 여부 점검을 완료했다.

 

이상수온 대응사업비 1억 3천만원과 특별교부세 3천만원을 확보해 액화산소 용기와 액화산소를 공급할 예정이며, 긴급방류 신청 어류에 대한 질병 검사를 실시하는 등 고수온 피해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국립수산과학원, 도 수산안전기술원, 수협 등 유관 기관과 함께 합동 피해 조사반을 편성해 신속한 피해조사와 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통영시 스마트 양식 시스템을 통해 관내 24개소의 실시간 수온 정보를 송출해 갑작스런 수온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당분간 폭염으로 수온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양식어가에서는 사전에 사육밀도 조절과 어망교체 등을 실시하고 사료 절식과 함께 액화산소 공급기를 가동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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