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카카오T’ 어플을 통해 춘천 시티투어 예약이 가능해졌다.
춘천시는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T’를 통해 춘천 시티투어 예약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관광공사, 카카오모빌리티, 춘천시가 함께 추진하는 민관 협업 관광교통 활성화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춘천 시티투어는 카카오T 앱 내 ‘여행’ 카테고리에 등록돼 손쉽게 예약과 결제가 가능해졌다.
그동안 시티투어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했던 예약 시스템을 카카오T로 확대한 것으로 시는 이를 통해 관광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카카오 플랫폼의 홍보 채널을 활용한 할인 프로모션 등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카카오T’는 항공, KTX, 렌터카, 택시, 시외버스 등 다양한 교통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누적 가입자 수는 약 4,000만 명에 달한다.
춘천 시티투어는 춘천역을 출발해 주요 관광지를 순환하는 교통수단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1일 1회 운영되는 테마형, 금요일부터 일요일은 1일 6회 운영되는 순환형으로 운영된다.
지난 3월부터 본격 운행을 시작한 춘천 시티투어는 6월 말까지 총 4,389명의 탑승객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약 60%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부터는 야경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야간 시티투어도 새롭게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다채로운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