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김제시는 요촌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지난 2일 요촌동에 위치한 지평선 문화축제 발전소 문화광장에서 약 500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요촌썸머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요촌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펼쳐진 이번 축제는 어린이들을 위한 대형 워터파크 물놀이 행사를 중심으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판매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실내 휴식공간 마련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세심한 편의시설까지 마련돼 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과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요촌동 주민들이 설립한 요촌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직접 주관한 행사로 20여명의 축제추진단원들이 축제를 함께 기획하고 준비하며 인근 카페와 식당 등의 매출 증대와 주민 공동체성 회복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지난 6월에 준공한‘지평선 문화축제발전소 문화광장’에서 성공적으로 펼쳐진 ‘요촌썸머축제’를 통해 도시재생 거점시설이 지역의 상권활성화와 구도심의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하는데 의미 있는 단초를 제공했다.
이번 ‘요촌썸머축제’에 참여한 한 시민은 “집과 가까운 도심 한복판에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이 있다는 것이 너무 좋고 모처럼 여름방학을 맞아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물놀이 축제에 함께 해서 즐거웠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펼쳐진 ‘요촌썸머축제’를 주관한 요촌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한동엽 이사장은 “김제시와 도시재생지원센터, 요촌마사협이 함께 준비한 이번 축제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어서 더 없이 즐거웠다”며 “앞으로 축제발전소가 도심속 문화축제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