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의성군은 오는 8월 8일까지 ‘창업실험 200실’에 참여할 청년을 모집한다고 전했다.
‘창업실험 200실’은 예비창업팀을 대상으로 한 지역체류형 창업교육 프로그램으로 8월부터 10월까지 9주간 의성읍 청년 인큐베이팅 공유공간 G타운에서 운영된다. 2인 이상으로 구성된 2030 예비 청년창업팀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모집 정원은 총 8팀이다. 참여신청은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의성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의성군 온라인청년플랫폼(usc.go.kr/youth)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창업을 위한 시장조사, 주민 인터뷰 등의 과정을 의성에서 직접 수행하며 창업 방향성을 구체화할 수 있는 전문 교육을 지원받는다. 또한 전문자 자문도 함께 제공되어, 로컬창업을 꿈꾸는 청년 예비창업팀이 역량을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성군은 지난 3년간 행정안전부 주관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사회적협동조합 멘토리(대표 권기효)와 함께 도시청년 대상 체류형 창업교육을 성공적으로 운영해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 경험을 바탕으로 경상북도와 의성군이 함께 추진하는 ‘청년자립마을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역자원을 활용한 창업을 꿈꾸는 도시청년들이 의성군을 배경으로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청년 예비창업팀의 도전의 발판이자, 지속 가능한 로컬창업 실현을 위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