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성주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일부 참외 시설하우스 침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피해 최소화 및 신속한 작물 회복을 위한 “참외 침수 시 관리요령”을 농가에 안내하고 기후변화로 빈번해지는 폭우에 대비해 배수로 정비 등 사전대비를 철저히 하기를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침수 직후 신속한 배수 작업과 하우스 내부 오염물 제거, 작물 상태 진단이 가장 중요하며, 침수 정도에 따라 차별화된 작물관리와 시설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분침수시-생육 가능할 경우'

 

○ 조기 적과 : 착과된 참외를 모두 적과하여 뿌리 발달과 초세 회복 유도

 

○ 엽면시비 : 요소 0.5% + 역병약 혼용 엽면시비로 발근 및 생육 촉진

 

○ 병해충 방제 : 노균병, 역병 등 병해 예방 약제 살포

 

○ 환기 강화 : 습기 제거를 위한 하우스 개방 및 환기 극대화

 

'완전침수시-생육 불가할 경우'

 

○ 폐경 및 작기 전환 : 빠르게 폐경하고 다음 작기 준비

 

○ 토양 훈증소독 : 병원균 제거를 위한 훈증 처리

 

○ 유용 미생물 투입 : 토양 정화 후, 유익균 제재 활용

 

○ 지력 증진 및 연작장해 예방 : 유기물 투입, 객토 등 토양 관리

 

성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침수 피해 직후의 대응이 작물 회복과 내년도 재배 성공 여부를 좌우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참외 농가에서는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주시하고, 필요시 센터와 상담하여 신속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