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진안군은 23일 군청 상황실에서 학천지구에 건립 예정인 도서관과 문화예술회관의 품격을 높이고 지속할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총괄 컨설턴트(민간전문가)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번 위촉식에서는 진안군 도서관·문예회관 총괄 컨설턴트로 대통령 소속 국가도서관위원회 제8기 위원인 고재민 수원대학교 건축학과 부교수에게 위촉장이 수여됐다.
위촉된 총괄 컨설턴트는 향후 2년간 도서관과 문예회관의 설계, 시공, 유지관리 전반에 걸쳐 자문 역할을 수행하며 두 건물의 건축 정책 방향을 제시함을 물론, 학천지구의 전반적인 수준을 높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진안군은 '건축기본법' 및 관련 조례에 따라 공공건축 민간전문가 제도를 운영해 행정 중심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공공사업에 민간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도입하여 지역 특색을 살린 아름답고 기능적인 건축물을 조성하고자 한다.
이는 군민들에게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진안의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학천지구의 도서관과 문화예술회관은 단순한 시설을 넘어 우리 군의 정체성과 가치를 담아내는 중요한 기반시설”이라고 강조하며 “이번에 위촉된 역량 있는 총괄 컨설턴트의 아낌없는 조언과 참여를 통해 학천지구 통합개발이 한 단계 도약해 군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