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충남취재본부 |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서산시 인지면에서 관내 봉사단체들이 연일 재해 복구에 힘을 보태며 지역사회의 온정을 정하고 있다.
인지적십자봉사회, 인지의용소방대, 인지사회봉사단 3개 단체 40여 명이 침수 피해를 입은 주택을 방문해 가재도구 정리, 쓰레기 수거, 토사 제거 등 피해 복구에 힘쓰고 있으며, 무더운 날씨에도 굴하지 않고 복구 작업에 전념하고 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폭우로 인해 쓰러진 수목이나 도로를 가로막은 나뭇가지 등의 위험 요소를 제거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하며, 주민들의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선제 대응에도 나서고 있다.
인지사회봉사단 손병복 회장은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을 생각하면 더운 날씨쯤은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앞으로도 인지면 곳곳에서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든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박한일 인지면장은 “지역 단체들이 자발적으로 복구 활동에 동참해 주셔서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면에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지면은 침수 가구를 중심으로 주택 정비, 도배·장판 교체, 폐기물 처리 등 생활 밀착형 지원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