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올여름 피서는 농산물 한마당 행사가 열리는 화진포해수욕장으로 오세요.”
고성군 거진농업협동조합은 피서철을 맞아 피서객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제2회 최북단 고성 해풍 품은 농산물 한마당 행사’를 열어 고성산 농산물의 우수성 홍보는 물론 농산물 판매 소비 촉진으로 농가소득 향상과 관내 산 농산물의 전국적인 인지도 향상을 꾀한다.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화진포해수욕장을 배경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동해안 최북단 접경지역이자 금강산 관문인 고성군의 맑은 공기와 해풍으로 자란 신선 농산물을 고성군을 찾은 피서객과 관광객들에게 제공하여 특별한 맛과 감동을 선사하고자 한다.
행사 첫날인 25일 오후 5시 개막식에 앞서 우리 농산물 퀴즈 맞추기, 농산물 경매 등 다양한 이벤트와 평양예술단의 축하공연이 화진포를 배경으로 아름답게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25일과 26일 이틀 동안은 황금 농산물 추첨 이벤트를 통해 순금 1돈 등 다양한 경품이 주어진다.
행사 기간 중 지역 농산물 판매와 옥수수 따기 체험은 3일간 계속 진행되며, 목공예와 판화 찍기, 업사이클링을 활용한 체험 등은 상시 운영한다. 또한, 고성산 농산물 먹거리 장터와 푸드트럭의 다양한 간식거리는 특별한 여름 추억의 맛을 선사할 예정이며, 행사 안내데스크에서는 부채와 생수를 무료 제공하고, 행사 참여자들이 5개 스탬프 투어 중 3개의 스탬프 투어를 받아오면 5,000원권 고성사랑상품권을 증정해 고성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해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꾀하고자 한다.
최북단 고성군민과 함께하는 상생 행사로 기획한 이번 행사는 주최 측인 거진농협의 감자‧옥수수‧들기름 세트를 비롯해 밥맛 좋은 고성오대미, 복숭아, 시래기, 보리수, 곤달비, 블루베리, 단호박, 표고 등 지역에서 생산된 건강한 슬로우푸드 농‧특산물을 총망라해 판매한다. 한편, 26일에는 색소폰, 사물놀이, 오카리나, 에어로빅 등 지역주민들이 대거 참여하는 공연 이벤트도 개최되어 화진포를 찾은 피서객과 관광객들에게 흥겨운 한마당 잔치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희망농업‧행복농촌 미래를 심다’를 슬로건으로 거진농협이 행사를 주관하고 고성군‧고성군의회‧농협중앙회 고성군지부가 후원하며, 현내면 번영회와 지역의 인기 유투버 ‘리얼깽 TV’가 협력한다.
우리나라 동해안 최북단 거점농협인 거진농협은 김경수 조합장을 중심으로 직원들 모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촌과 농업의 희망을 살리며, 지역주민들과 함께 상생 협업하며, 선순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해풍 품은 농산물 한마당 행사’를 열고 있다.
이번 행사가 열리는 화진포해수욕장은 화진포의 성을 비롯해 통일전망대, 셔우드 홀 문화공간, 이승만 별장, 응봉 등산로 등 다양한 자연‧역사‧안보 관광지가 즐비한 곳으로 행사 참여자는 여름 피서와 행사를 즐기며 관광까지 덤으로 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행운을 잡을 수 있다.
김경수 조합장은 “때 묻지 않은 청정 고성에서 건강한 우리 농산물과 후한 인심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라며 “특별한 곳에서 특별한 여름의 맛을 담아가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