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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총력…“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

하의면 집중관리지역 선정, 고위험군 주민 대상 예방 교육 및 물품 지원

 

한국시사경제 윤경수 기자 | 신안군이 기온 상승과 야외 활동 증가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전년도에 진드기 바이러스가 확인된 하의면을 2025년 집중 관리지역으로 선정하고, 고위험군 주민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예방 교육에 나섰다.

 

군은 7월 21일, 하의면 지역 경로당 400여 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감염병에 취약한 고령층의 건강을 보호하고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 등 치명적인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임을 강조하며,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예방 수칙을 설명했다. ▲피부 노출 최소화 복장(밝은색의 긴 옷, 목이 긴 양말, 모자, 목수건, 장갑 등)을 착용하여 피부 노출을 최소화한다.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여 야외 활동 시 진드기의 접근을 막는다. ▲휴식 시 방석 또는 돗자리 사용하여 풀밭에 직접 앉지 않는다. ▲야외 활동 후 전신 샤워 및 물린 흔적을 꼼꼼히 확인한다. ▲야외 활동 시 입었던 작업복은 다른 세탁물과 분리하여 세탁한다. ▲증상 발생 시 지체없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즉시 진료를 받는다.

 

신안군은 이날 교육에 참여한 주민 400여 명에게 팔 토시를 지원하며 실질적인 예방 활동을 독려했다.

 

김현희 신안군 보건소장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발생 예방과 인식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특히 농촌 지역의 고령층은 감염 시 치명률이 높아 반드시 예방 수칙을 숙지하고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군은 앞으로도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군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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