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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유엔군 초전기념관, 유엔군 참전의 날 맞아 '스미스 부대 기념코인' 배포 행사 개최

 

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오산시 유엔군 초전기념관은 오는 7월 27일,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아 스미스 특수임무부대의 희생을 기리는 기념코인 배포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 당시 유엔군의 첫 지상전 전투였던 '죽미령 전투'에 참전한 스미스 특수임무부대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스미스 부대는 1950년 7월 5일, 전쟁 발발 열흘 만에 오산 죽미령에 투입된 유엔군 최초의 지상군 부대로, 전차 36대를 앞세운 북한군 5천여 명과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이 전투에서 540명의 부대원 중 181명(실종 포함)이 희생됐으며, 이들의 희생은 북한군의 남하를 지연시켜 낙동강 방어선 구축 및 인천상륙작전 성공의 기반이 됐다.

 

기념관은 2018년부터 스미스 특수임무부대를 기리기 위해 기념코인을 제작·배포하고 있으며, 매년 참전용사 2명을 성(性) 알파벳순으로 선정해 코인에 새기고 있다.

 

기념코인의 앞면에는 신·구 유엔군 초전기념비 이미지, 뒷면에는 선정된 스미스 부대원의 얼굴, 이름, 소속 부대, 계급이 새겨져 있다.

 

2025년 기념코인에는 ▲살로몬 바라사(SALOMON BARRAZA, 당시 미 제21보병연대 1대대 일병)와 ▲토머스 헨리 베라디(THOMAS HENRY BERARDI, 당시 미 제21보병연대 1대대 일병)가 선정되어 그들의 헌신을 기리고 있다.

 

기념코인 배포 행사는 7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기념관 전시관 1층에서 진행되며, 당일 기념관 전시실을 관람하고 미션을 수행한 관람객 100명에게 1인당 1개의 기념코인이 선착순 증정된다. (수량 소진 시 조기 마감)

 

기념관 관계자는 “유엔군 참전의 날은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유엔군의 희생을 기억하고 기리는 뜻깊은 날”이라며, “이번 기념코인 배포 행사가 스미스 부대와 참전용사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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