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대구광역시 군위군은 7월 1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공약이행현황 점검 주민배심원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공약의 체계적 조정과 실질적 평가를 통해 군민과의 약속을 더욱 충실히 이행하기 위한 자리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협력하여 추진됐다.
이번 주민배심원단은 군위군에 거주하는 주민 30명으로 구성됐으며, 연령별, 성별, 지역별 대표성이 반영되도록 무작위 선발됐다. 이는 다양한 군민의 목소리를 고르게 반영하겠다는 군위군의 의지를 보여준다.
1차 회의에서는 ▲주민배심원 위촉장 수여, ▲공약 이해를 돕기 위한 매니페스토실천본부 강의, ▲분임 구성 및 활동 방향 논의 등이 진행됐다. 주민배심원들은 이후 분임별 토론과 검토 과정을 통해 민선8기 공약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필요시 공약 조정 및 보완 의견 제시 등의 군위군 정책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러한 활동은 2~3차 회의로 이어지며, 보다 심층적인 논의와 평가를 통해 공약의 실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주민배심원제 운영은 공약 이행에 대한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군민이 주체가 되는 참여형 군정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주민의 눈높이에서 공약의 실효성을 평가받고,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위군은 민선8기 공약으로 정주 여건 개선, 균형 발전, 대구 편입에 따른 미래 전략 수립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 중이며, 이번 주민배심원단 운영을 통해 공약의 완성도와 군정에 대한 신뢰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위군은 민선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2023년, 2024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25년 5월에는 최우수 등급(SA)을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