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원주시는 15일 옛 단구동 행정복지센터 건물에 새롭게 자리 잡은 원주시자원봉사센터의 확장 이전 개소식을 개최하고, 지난 6월 말 원주시민 자원봉사자 10만 명 등록 돌파를 기념해 10만 번째로 등록한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인증패도 수여했다.
시는 총 9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존 단구동 행정복지센터 본관(871㎡)을 작년 12월부터 리모델링해 6월 준공했다. 1층에는 자원봉사자 활동공간 라운지, 사무실, 소회의실, 상담실을, 2층에는 다목적실, 센터장실을 두는 등 더욱 다양하고 많은 자원봉사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독립된 공간으로 구성했다.
원주시자원봉사센터는 1997년 설립 이래 전국 최대 규모의 가족봉사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2018년 법인 전환 후 올해는 ‘나혼자 봉사’와 같은 1인가구 시대에 혼자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변화하는 시대상에 맞춘 다양한 봉사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하고 있다.
최원지 센터장은 “원주시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독립된 공간이 마련된 만큼, 앞으로도 지역 자원봉사자들의 필요와 기대에 부응하는 센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