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2025 제주국제환경플러스포럼이 16일부터 17일까지 2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환경부, 유네스코(UNESCO),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환경공단, 뉴스1,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플라스틱 제로를 위한 우리 모두의 행동’을 주제로 진행되며, 환경분야 리더, 전문가, 비영리단체(NGO), 기업인, 청(소)년, 어린이 등 400여 명이 참석해 탈플라스틱 실천과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행사 첫날인 16일 개회식에서는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의 개회사, 오영훈 도지사의 환영사, 강충룡 도의회 부의장, 심민철 도 교육청 부교육감의 축사가 진행된다.
메인 세션에서는 ‘제주의 탈플라스틱 약속과 실천의 여정’을 주제로 강애숙 제주특별자치도 기후환경국장과 김효은 글로벌인더스트리허브 대표, 배우 김석훈의 기조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어지는 대담에는 맹학균 환경부 자원재활용과장, 정재웅 한국환경공단 이사, 데레제 센쇼우(Dereje Senshaw)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기후행동 및 포용적 개발 부문 부국장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같은 날 식전 세션으로 ‘탈플라스틱을 위한 국제 협력’을 주제로 글로벌 세션이, 오후에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활동가 세션’과 ‘한국의 탈플라스틱과 재생원료 사용 활성화’를 위한 한국환경공단의 전문가 세션이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제주대, 서울대, 연세대 학생들이 참여하는 미래세대 청년세션이 열리며, 이들은 ‘청년 행동이 바꾸는 플라스틱 없는 내일’을 주제로 토론한다.
둘째 날인 17일에는 플라스틱 자원순환 기술을 다루는 학계 세션, 순환경제 전환을 위한 기업 세션, 제주도민과 함께하는 탈플라스틱 실천 사례를 공유하는 제주세션이 진행된다.
특히 학계 세션에는 국내 최초 여성 극지연구소장을 지낸 이홍금 전 소장이 참석해 극지의 기후변화 현장을 생생하게 전한다.
또한 지난 6월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탈플라스틱 주제와 연계해 우리나라에서 활동 중인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유엔개발계획(UNDP), 유럽연합(EU) 등 주요 국제기구들도 참여해 한국과 국제사회간 탈플라스틱 협력 현황과 미래 전망도 공유될 예정이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올해 포럼은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행동과 공동 실천 전략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번 포럼이 글로벌 탈플라스틱 전환 확산에 기여하길 바라며, 포럼에 참여한 모두와 함께 플라스틱 오염으로부터 자연의 가치를 지키는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