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울산취재본부 | 울산 남구는 1,000여 명의 아동이 참여하는 편식 예방을 위한 수산물 식재료 영양교육 프로그램인 ‘뽀글뽀글 바다마을 대탐험’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울산 남구에서 위탁하고 울산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운영하는 울산 남구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최수경)에서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바다 식품에 대한 친숙함을 높여 아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7월 한 달간 센터 등록 급식소 48개소의 어린이집 아동 1,07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시청각 교육을 통한 바다 식품 알아보기 ▲직접 만드는 다시팩 체험 ▲낚시놀이와 투호놀이로 바닷속 식품 구별하기 등으로 구성됐다.
수산물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 편식 예방에 도움을 주는 교육 효과에 주목해 프로그램을 기획한 결과, 참여 어린이들의 흥미와 집중도도 매우 높았다는 평가다.
한 어린이 급식 급식소 관계자는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바다에서 나는 식품을 알게 됐고 멸치, 새우, 다시마 등을 직접 만지며 다시팩을 만들어 보는 과정도 아주 유익한 경험이 됐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전했다.
최수경 센터장은 “영유아기 식습관 형성은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만큼, 직접 만지고 체험하며 식재료와 친해지는 교육의 효과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울산 남구과 협력해 어린이 편식 예방과 영양 관리, 위생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이번 체험형 교육을 비롯한 취약계층의 건강한 급식을 위해 맞춤형 영양 관리와 조리자 교육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급식지원센터와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 환경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