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경기북부취재본부 | 포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025년 한 해 동안 청소년 보호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보호자의 생애주기별 역할 수행 능력을 향상시켜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가정 내 존중과 소통을 기반으로 한 건강한 가족 문화를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 7일에는 동남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엄마 아빠, 성(性) 이야기 해볼까요?’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사춘기 자녀의 성 발달에 대한 이해를 비롯해 피임, 성병, 디지털 성범죄 등 민감한 성 관련 주제에 대해 자녀와 건강하게 대화하는 방법이 안내됐으며, 부모들이 성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자녀와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시간을 가졌다.
이 외에도 5월에는 경북중학교, 6월에는 포천청소년문화의집 보호자를 대상으로 ‘외계인과의 소통 훈련소: 사춘기 자녀 편’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에서는 감정 중심 대화법, 역기능적 대화의 원인과 대처법 등을 실습 중심으로 다루는 등, 부모들이 자신의 의사소통 유형을 성찰하고 사춘기 자녀의 감정을 깊이 이해하고 소통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서성옥 포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청소년 문제 예방은 가정 내 원활한 소통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보호자들이 자녀를 더 깊이 이해하고 삶의 동반자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따뜻한 부모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