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는 매월 ‘자립장애인 다기관 협력 사례 세미나’를 열어 당사자 중심 지원체계를 점검하고 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자립장애인 사례 세미나는 자립장애인에게 기본 서비스를 연계하는 수준을 넘어 기관 간 협력을 기반으로 삶의 질을 높이고 앞으로 동네 중심 지원체계 조성에 초점을 맞춘다.
4월~11월 월 1회 주제별 세미나로 열리며 매회 현장 종사자, 장애인 당사자 등 참여한다.
지난 2023년 장봉혜림원에서 장애인지원주택으로 자립한 강기왕(52세) 씨는 3개 기관과 이어져 있다.
자립 준비를 지원했던 장봉혜림원과 일자리 연계, 금전 교육을 지원하는 미추홀장애인종합복지관, 통합사례관리를 맡은 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가 있다.
세 기관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기관별로 지원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기왕 씨의 자립 지원 전반을 재점검한다.
각 기관의 역할을 구분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기왕 씨를 비롯해 다른 장애인지원주택 입주 장애인들의 사례도 살필 예정이다.
사례공유와 함께 장애인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복지사의 역량을 키우는 시간도 마련한다.
지난 5, 6월은 성명진 성공회대 사회복지연구소 연구교수가 ‘자산기반 접근 서비스 지원’ ‘개인별지원계획 수립과 지역사회서비스 연계방안’을 주제로 강의했다.
다음 세미나는 장애인 금융피해 사례와 예방 모색, 기관별 자립 체험 서비스 내용을 주제로 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 교육실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