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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로 소통하는 공동체…남양주시 서부희망케어센터, ‘요리보고 조리보고’ 평가회 성료

 

한국시사경제 경기북부취재본부 | 남양주시는 지난 3일 서부희망케어센터가 노인 및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요리 프로그램 ‘요리보고 조리보고’의 최종 평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요리보고 조리보고’는 노인 및 중장년 1인 가구 33명을 대상으로 서부희망케어센터에서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총 17회기 동안 운영된 요리 교실이다. 참여자들의 식생활 자립 능력을 높이고, 직접 만든 반찬을 외출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며 나눔과 공동체 의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최종 평가회는 지난 활동을 되돌아보고 변화와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참여자 및 담당자 소감 발표 △기념품 전달 △참석자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각자의 소감을 나누며 프로그램이 삶에 가져온 긍정적인 변화들을 공유했다.

 

한 참여자는 “이웃과 함께 직접 메뉴를 정하고, 역할을 나눠 요리하는 과정이 정말 즐겁고 뿌듯했다”며 “내가 준비한 반찬을 누군가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니 책임감도 생기고 마음도 따뜻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기수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혼자가 아닌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고, 주민들이 지역사회의 주체로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1인 가구의 고립을 예방하고, 이웃 간 관계 형성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시는 희망케어센터와 협력해 실생활 중심의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복지대상자 중심의 맞춤형 돌봄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희망케어센터는 시가 설치하고 남양주시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사회복지관으로 1인 가구의 고립 예방과 지역 내 돌봄 관계망 형성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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