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경남취재본부 | 통영시는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죽림초등학교에서 5학년 2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생애주기별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인구 문제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공동체와 미래에 대한 책임감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인구가 줄면 어떤 일이 생길까?’와 같은 질문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발표하며 문제 인식과 공감 능력을 키우기 위해 진행됐다.
죽림초등학교 5학년 학생은 “요즘 아이들이 별로 안 태어난다고 해서 놀랐다”며 “아기들이 많아지는 방법을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인구문제가 단순히 출산율이나 인구수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구조와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통영시에서는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부와 시 자체 전문강사를 활용해 생애주기별 인구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21일부터 3일간 신화유치원에서 인구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