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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상촌면, 결혼이민자 국적취득반 따뜻한 후원으로‘그릇 만들기 체험활동 ’진행

 

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충북 영동군 상촌면은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민관이 협력하여 결혼이민자 국적취득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단순한 교육을 넘어, 자녀와의 관계 강화 및 정서적 안정까지 도모할 수 있는 뜻깊은 체험활동이 진행돼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이번 체험활동은 국적취득반에서 무료로 재능기부 중인 강사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한 것으로, 강사 중 한 분은 “결혼이민자들이 국적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느낄 심리적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싶었다”며 체험활동에 필요한 활동비 50만원을 개인적으로 후원하기도 했다.

 

3일 영동군 용산면에 위치한 토사랑에서 진행된‘그릇 만들기 체험’에는 결혼이민자 교육생들과 그 자녀 등 총 2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자녀와 함께 기초 도자기 제작 과정을 배우고, 직접 손으로 그릇을 만들어보며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처음 흙을 다루는 것이 낯설어 서툴렀지만, 시간이 지나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협력하고 웃으며 작업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활동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아이와 이런 활동을 함께한 건 처음이라 너무 특별했다”며“내가 만든 첫 작품이라 오래 간직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병영 상촌면장은“참여자들 간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따뜻한 연대감을 나눌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며“앞으로도 국적취득 교육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서·문화 프로그램을 연계해 결혼이민자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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