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경기북부취재본부 | 의정부시는 7월 1일 자로 재단법인 ‘의정부도시교육재단’이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의정부도시교육재단은 기존 의정부시평생학습원과 의정부시청소년재단을 통합해 설립된 기관으로, ‘생애주기별 평생교육 실현’과 ‘미래사회를 선도할 인재 양성’을 핵심 목표로 한다. 시는 이번 재단 출범을 통해 시민 모두가 배움과 성장을 누리는 지속 가능한 도시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3월 출연기관 조직 효율화를 위한 전문가 워킹그룹 운영을 시작으로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조직진단 용역을 실시하고, 통합 방안 및 조직 운영안을 마련하는 등 체계적인 준비를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통합추진 기본계획 수립, 통합 전담팀(TF) 운영, 출연기관 간담회 및 시민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쳤다. 같은 해 12월에는 ‘의정부도시교육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를 공포함으로써 재단 출범의 제도적 기반을 확고히 했다.
올해는 본격적인 통합 행정절차에 돌입, 도시교육재단 정관 및 제규정 통합을 위한 이사회를 개최하고 정관 허가 및 법인 등기를 완료했다.
특히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CI 시민공모전을 개최하고 청소년, 중장년, 노인, 교육전문가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참여하는 도시교육정책 워킹그룹을 운영하는 등 재단의 미션과 비전, 주요 과제에 대한 폭넓은 사회적 합의를 도출했다.
의정부도시교육재단의 출범은 기존 양 재단의 통합을 통한 기관 운영의 효율성 제고와 내실화라는 부수적 효과를 넘어, 전국 최초의 전 생애 통합교육 공공서비스 체계 구축이라는 혁신적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시는 생애주기별 평생교육을 실현하고, 평생학습과 청소년 진흥을 아우르는 도시교육 비전을 제시하며 의정부형 도시교육 지원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의정부도시교육재단은 7월 중순 비전‧미션 선포와 함께 공식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앞으로 재단은 평생교육의 컨트롤타워로서 평생학습 활성화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은 물론, 도시 전체를 아우르는 교육정책 확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도시교육재단 출범은 시민 모두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며, 지속 가능한 번영을 이루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의정부시가 배움과 성장이 있는 미래지향적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