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부산취재본부 | 부산 부산진구는 지난 1일 ‘부산진구 지속가능발전 비전’을 선포하며,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부산진구는 부산시 자치구 중 처음으로 지속가능발전 기본법에 따른 조례를 제정하고(2022년 10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UN-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반영한 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했다.
이에 민선 지방자치 30년 및 민선8기 3주년을 기념하며 지속가능발전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게 됐다.
구가 제시한 비전은 ‘사람과 자연이 함께 번영하는 지속가능 중심도시 부산진구’로, 현재 세대는 물론 미래 세대가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2044년까지 추진할 5개 기본전략 및 17개 지속가능발전 목표(Jin-SDGs)를 발표했다.
5대 전략은 UN-SDGs의 핵심 가치인 5P를 반영하여 ▲사람 Peaple: 사회적약자와 동행하는 건강한 행복공동체 ▲자연 Planet: 환경과의 조화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쾌적한 녹색공동체 ▲번영 Prosperity: 성장하는 역량·경제·산업으로 모두가 누리는 편리한 도시공동체 ▲공정 Peace: 평등한 법과 제도로 차별 없고 청렴하며 안전한 포용공동체 ▲협력 Partnership: 구민과 행정이 함께 소통하는 열린 자치공동체로 구성했다.
부산진구 Jin-SDGs는‘사회안전망 확충으로 사회적 약자의 취약성 개선’부터 ‘창업·정보 인프라 확충으로 지역산업 혁신 전환’ 및 관광 중심지 부산진구의 특색을 반영한‘자연·문화·소비가 어우러지는 관광도시 위상강화’라는 고유 목표까지 17개 목표를 제시했다.
구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40개의 세부목표와 74개의 지표 및 104개의 추진과제를 발굴하고 이행할 예정이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이번 전략과 계획은 지속가능한 부산진구의 10년, 20년 미래를 준비하는 첫걸음”이라며 “선언을 넘어 실천으로 이어지는 지속가능발전을 통해, 구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 중심도시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