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권충현 기자 | 전라남도와 한국지방세연구원 주최, 영암군 주관의 ‘2025년 전남 지방세정 혁신 포럼’이 6/25~27일 영암군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전남 지방세정 공무원, 민간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포럼은, 기존 ‘지방세 연찬회’를 확대 개편한 행사.
참석자들은 지방세제 제도개선과 세수 증대, 자주재원 확충 방안 등을 모색했다.
특히, 이날 포럼에서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족을 지원한 마을세무사 2명, 모범 납세자 11명, ‘2025년 지방 세정평가·이월체납액 줄이기·세외수입 징수실적’ 우수 시·군이 표창을 받았다.
전라남도와 한국지방세연구원의 공동 학술 세미나에서는 ‘신재생에너지(풍력·태양광) 지방세 과세 방안’을 주제로 신세원 발굴 과세정책 방향이 제시됐고, 산업단지 입주기업 국세·지방세 설명회에서는 실무 중심의 기업 지원 방안도 함께 모색됐다.
이어진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는 전남 22개 시·군 중 서면평가를 통과한 9개 시·군이 지방세 제도개선, 세수증대, 세외수입 분야 우수 과제를 발표했다.
여기서 영암군은 ‘신탁자산,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압류의 손길’ 발표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동시에 영암군은 이번 포럼 유치로 생활인구 확대,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지역상권의 활성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오병준 영암군 세무회계과장은 “전남을 넘어 전국 지자체가 함께 참여하는 행사를 꾸준히 유치해 지역혁신을 공유하고, 생활인구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도 견인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