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기동취재팀 | 서울 강서구는 지난 25일 화곡8동 주민센터에서 ‘생활안심 디자인마을 조성사업’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생활안심 디자인마을 조성사업’은 골목길 등 범죄에 취약한 주택가에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을 적용한 시설물을 설치해 쾌적하고 안전한 마을을 만드는 사업으로, 올해는 화곡8동이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설명회는 화곡8동 주민들에게 사업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에 관심 있는 주민 40여 명이 참석해 활발하게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자리가 됐다.
설명회에서는 ▲사업 개요 및 화곡8동 현황 ▲맞춤형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설계 ▲틈새골목 안전 정비 ▲공동현관 안전시설물, 보이는 소화기 등 배치 계획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후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각종 질문에 답변했다.
화곡8동은 빌라 등 저층 주택이 밀집해 있고, 골목길 옆 어두운 필로티 주차장이 많아 야간 보행환경이 열악하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도로표지병 등으로 어두운 골목길 조도를 높이고 비상벨과 공동현관 안전시설물을 설치해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계획이다.
또, 옹벽 골목길 및 노후된 화단을 정비해 마을 경관을 개선하고,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자의 심리적 안정감 확보에도 힘쓸 예정이다.
구는 설명회에서 수집된 주민 의견을 반영해 맞춤형 디자인마을을 조성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반영되어 체감도 높은 사업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맞춤형 지원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