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경기취재본부 | 2025년 6월 25일 오전 10시, 부천시소사노인복지관은 2025년 2분기 ‘마음드림, 감사드림’ 자원봉사자 이벤트의 일환으로 환경 힐링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환경보호의 가치를 함께 나누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총 14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교육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환경에 대한 인식과 실천의식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두었다. 자원봉사자들은 폐유리를 활용한 냄비받침 만들기 체험에 앞서, 올바른 유리 분리배출 방법과 폐유리의 재활용 및 새활용(upcycling) 과정에 대한 이론 교육을 받았다. 강의는 복지관 실무자가 직접 진행했으며,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 방법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이론 교육 이후에는 객관식과 OX퀴즈로 구성된 활동이 이어져, 자원봉사자들이 배운 내용을 되짚고 함께 웃으며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여자 성(여, 70대)는“요즘 젊은 세대들도 환경에 관심은 많은데, 정작 분리배출이나 재활용에 대한 명확한 안내나 광고는 부족하다”며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공익캠페인이나 콘텐츠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나눴다.
이후에는 알록달록한 폐유리 조각을 활용한 냄비받침 만들기 체험이 진행됐다. 자원봉사자들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유리조각을 배열하고, 나만의 공예품을 완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체험은 단순한 만들기를 넘어, 폐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경험으로 마무리됐다.
참여자 김(여, 60대)는 “손으로 조심스럽게 하나씩 붙이다 보니 집중도 되고 마음이 차분해졌어요. 재료가 폐유리라는 것도 새로웠고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부천시소사노인복지관은 자원봉사자에게 감사를 전하고 활동의 지속성과 긍정적 동기부여를 위해 2023년부터 분기별 1회 자원봉사자 전용 이벤트를 운영해오고 있다. 2024년부터는 ‘우리는 환경을 생각하는 자원봉사자입니다’라는 주제로, 환경과 연계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가고 있다.
복지관 담당자는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자들이 환경 보호의 의미를 배우고, 직접 실천해보며 즐겁고 보람 있는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