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6 (목)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사천중학교 일대서 퇴적물 및 생활쓰레기 400kg 수거

빗물 배수구 정비 활동, 하나님의교회 장마철 침수 대비 나서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장마철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자 전국에서 빗물 배수구를 정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25일 경남 사천에서도 하나님의 교회 신자와 이들의 가족, 이웃 등 100여 명이 사천읍 사천중학교 일대에서 활동했다.

 

하나님의교회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집중호우가 빈발하면서 저지대나 상습 침수구역 주민들이 피해를 겪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이웃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철을 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도들이 마음을 모아 활동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사천 전역에서 모인 신자들은 각 조로 나누어 빗물 배수구를 정비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자들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선제적인 조치로, 묵직한 배수구 뚜껑을 열고 내부를 깨끗하게 청소하는 것은 물론 자칫 배수구를 막을 수 있는 주변 쓰레기까지 꼼꼼하게 주워 일대를 쾌적하게 만들었다.

 

이날 수거한 퇴적물과 쓰레기는 400kg에 이른다.

 

현장을 찾은 박병준 사천시의원은 “봉사에 참여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 해마다 앞장서서 지역사회 발전과 환경정화를 위해 힘써주셔서 감사하다는” 뜻을 전하며 봉사자들을 응원했다.

 

그리고 임정의 사천시 시민안전국장은 “여러분의 수고 덕분에 사천시가 더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로 거듭나서 다시 찾고 싶은 사천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배수구 청소를 마친 제미현(53)씨는 “침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봉사활동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님의교회는 해마다 관공서와 협력해 전국 단위로 배수구 정비 활동 및 각종 재난대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사천항공우주과학관, 선인리공원, 삼천포 수산시장, 사천강, 와룡산 등 곳곳에서 정화활동을 펼쳐 깨끗한 사천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매해 설‧추석 명절에는 취약계층 이웃에게 식료품‧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홀몸어르신 가정, 요양원 등을 찾아 이‧미용봉사, 목욕봉사를 하며, 어르신 초청잔치를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

 

방학을 활용해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하면서 하나님의 교회 봉사활동은 시민의식을 배우는 살아있는 교육 현장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