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경남취재본부 | 거창군은 6월 25일 거창군보훈회관 대강당에서 ‘6.25전쟁 7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예우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6.25참전유공자회 거창군지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구인모 거창군수를 비롯해 6.25 참전유공자, 신종규 거창교육지원청 교육장, 보훈단체장,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대성중학교 학생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회고사, 격려사, 6.25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6.25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위로연에서는 참전유공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서로의 안부를 나누는 따뜻한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세대 간 안보 의식을 공유하고, 자유와 평화를 위한 희생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는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진 값진 성과”라며 “그 숭고한 정신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예우는 물론, 보훈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