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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능곡, 행복한 여름을 맞이하는 나눔의 장' 성료

쌀 200포와 200만 원의 장학금, 능곡동 채운 따뜻한 연결

 

한국시사경제 경기취재본부 | 시흥시 능곡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6월 21일 능곡어울림센터에서 ‘능곡, 행복한 여름을 맞이하는 나눔의 장’을 주제로 쌀 기부 전달식과 제1회 능곡마을 사생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류씨 안산ㆍ군자종친회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기부와 문화가 어우러진 의미 있는 지역 축제로 펼쳐졌다.

 

문화류씨 안산ㆍ군자종친회는 지난 2013년부터 10년 넘게 매년 쌀 200포를 기부해 왔으며, 주민자치회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이를 복지 대상자 가정에 직접 전달하는 활동을 지속해 왔다.

 

올해는 이와 더불어 200만 원의 기부금이 추가로 전달되며, ‘다 같이 행복한 우리 마을 그리기’를 주제로 한 제1회 능곡마을 사생대회가 새롭게 마련됐다. 사생대회에는 유치부부터 초등 고학년까지 총 100명의 어린이가 참여해 저마다의 시선으로 능곡동의 일상과 풍경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수상작은 능곡동 행정복지센터 내에 한 달간 전시될 예정으로, 지역 주민들과 함께 마을의 아름다움을 공유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관섭 주민자치회장은 “기부에 담긴 뜻을 지역 아이들과 함께 나누고, 마을의 미래를 그리는 계기가 돼 더욱 의미 있었다”라고 전하며, “나눔 속에서 함께한 이번 첫 사생대회가 아이들에게 오래 기억될 따뜻한 마을의 추억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류지만 문화류씨 안산종친회장은 “작은 정성이 지역에 보탬이 돼 기쁘고, 앞으로도 함께하는 나눔을 이어가겠다”라며 지속적인 협력의 뜻으로 화답했다. 류호승 문화류씨 군자종친회장은 “아이들이 마을을 느끼고 표현하는 과정에 우리 종친회의 나눔이 함께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 성장하는 문중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의 나눔을 돌아보며, 새로운 세대와 함께하는 혁신 모델로써 주민자치와 민간단체가 함께 만들어 낸 따뜻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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