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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호우주의보 대응’ 재대본 가동해 시민안전 지켜

수목전도 5건 조치 중, 산사태 예찰 및 무심천 하상도로 청소 추진

 

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청주시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어진 비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22일 현재 무심천 하상도로 청소 및 수목 전도 피해 복구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주지역은 이틀 동안 평균 누적 강수량 76.4㎜(21일 오전 5시 기준)를 기록했다. 시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20일 오후 6시부터 21일 오전 7시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재대본)을 가동, 78개 부서에서 직원 90여 명이 밤사이 비상근무를 하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22일 현재 호우로 인해 접수된 도로 침수, 수목 전도, 도로파손(포트홀 등) 등 시설 피해 신고는 총 17건으로 이 중 도로 침수와 도로파손, 일부 수목 전도 등 12건은 신속히 조치를 완료했다.

 

현재 조치 중인 5건은 모두 수목이 전도해 발생한 피해다. 규모가 큰 수목이거나 수목이 전선에 걸려 처리하는 데 시일이 걸리는 것으로, 현재 우회 통행 등 임시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20일부터 무심천 하상도로 진입 구간과 세월교, 둔치 주차장, 하천변 보행로, 저수지 보행로 등 총 353개소를 철저히 통제해 시민 출입을 막았다. 산사태 취약지, 급경사지, 상습침수지역, 지하차도 등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대상으로는 수시 예찰을 진행했다.

 

또한 농·축·어업 분야 피해 예방을 위해 호우 전과 진행 중 총 2회에 걸쳐 피해 예방 안내 문자메시지 5만7천857건(농업 5만5천662건, 축산업 2천90건, 어업 105건)을 발송했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부터 상당구 미원면 등 물놀이 관리지역에서는 행락객을 대상으로 위험 안내문 및 야간 철수 안내를 실시해 위험을 차단했다.

 

호우가 진행된 20일 밤부터 21일 새벽 사이에는 침수를 막기 위해 옥산1배수장(가락), 호죽배수장, 환희배수장, 오송 상정배수장 등 6개 배수펌프장을 가동했다.

 

소강상태로 접어든 21일에는 상당구 낭성면 등 산사태 취약지 및 산림 인접지에서 예찰을 추진했다. 무심천 하상도로는 22일 새벽 3시부터 통행제한을 해제하고 청소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호우에 대비해 진행한 사전점검 및 훈련을 바탕으로 기민하고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었다”며 “도로 청소 및 항구복구 조치도 빠른 시일 내에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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