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권충현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오는 7월 25일까지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무안군 규제개혁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무안군 규제개선에 관심 있는 국민, 기업, 단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무안군 누리집에서 내용을 확인하여 우편·이메일로 접수하거나 무안군청 기획실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공모과제는 ▲국민복지 ▲일상생활 ▲취업·일자리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등 총 4개 분야로, 군민 생활과 밀접한 모든 규제를 대상으로 한다.
단, 세금 부과·징수와 관련된 건의, 단순 민원, 이미 제출된 제안은 심사에서 제외된다.
접수된 제안은 효과성·실현가능성·참신성·확산가능성을 기준으로 소관부서 검토와 규제개혁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최우수상 1명(40만원) ▲우수상 2명(각 30만원) ▲장려상 3명(각 20만원) ▲노력상 4명(각 10만원) 등 총 1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자는 오는 9월 중 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선정된 제안 중 자치법규와 관련된 과제는 해당 부서 검토를 거쳐 자치법규를 개정하여 군정에 반영하고, 법령·제도·지침 개선이 필요한 사안은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김산 군수는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행정의 변화를 이끌 수 있다”며, “군민이 직접 느끼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실질적 규제개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