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경기북부취재본부 | 파주시는 20헥타르(ha)의 임야에 4만 7,600그루의 묘목을 식재하는 2025년 경제림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경제림 조성사업은 생장이 빠르고 지역 특성에 맞는 수종을 조림해, 지역 임업인의 소득을 증대하고 양질의 목재를 지속적으로 생산 및 공급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5월 8,712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경기도청에서 지원받은 수종을 통해, 20헥타르(ha)의 임야에 백합나무, 낙엽송 등 생장이 빠른 수종 4만 7,600그루를 심었다. 식재에 앞서 산림소유주가 기존 수목을 수확하는 과정이 실시됐다.
이러한 목재수확은 단순한 파괴가 아닌 건강한 숲을 새롭게 조성하기 위한 필수과정으로, 벌기령(벌채에 이용할 수 있는 연령)에 도달하거나 생육 상태가 불량한 수목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지속 가능한 목재 생산이 확대되어 산림 소유자에게는 소득 창출의 기회를 주고, 노령화된 나무를 수확하고 새 나무를 심어 산림의 순환구조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운 산림정원과장은 “경제림 조성은 단순한 나무 심기를 넘어, 지역의 산림자원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목재수확 후 식재한 묘목이 경제력 있는 성목으로 자랄 때까지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