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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애연극 '나는 재미있는 낙타예요' 안동 공연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2022년부터 다양한 접근성활성화 공연을 제공해 지역의 장애인 등 많은 관객이 공연과 문화예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지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국립단체의 공모사업에 참가하고 있다. 이번에는 국립극장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접근성활성화가 적용된 공연을 진행한다.

 

2025 찾아가는 국립극장 공모사업에 의거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주최, 국립극장이 주관하는 무장애연극 ‘나는 재미있는 낙타예요’ 공연이 6월 19일 19:30, 20일 14:00 2회에 걸쳐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진행된다.

 

‘나는 재미있는 낙타예요’ 공연은 장애인 인권운동가 헬렌 켈러와 그녀의 가정교사였던 앤 설리번, 두 장애인의 이야기를 담은 국립극장의 제작 무장애 연극으로, 두 사람의 삶을 드넓은 사막에서 서로에게 의지해 몸을 식히며 살아가는 낙타에 비유해 서로의 불편한 점을 함께 극복하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국립극장은 1950년 아시아 최초로 설립돼 우리나라 공연예술의 역사와 함께하며 산하의 국립창극단, 국립무용단, 국립국악관현악단 등 수많은 예술가와 함께 다수의 자체 제작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 작품 또한 2023-2024년 국립극장 레퍼토리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이번 공연은 2023년 국립극장에서 초연된 공연으로,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 중인 연출가 이기쁨과 극작가 홍단비, 음향 분야에서 수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는 지미세르가 참여한 수준 높은 공연으로, 국립극장, 영화의전당 등 전국 주요 공연장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고품격 공연을 그대로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공연이다.

 

지난 3월 경북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문화예술을 통한 위로가 전달될 수 있도록 전석 1천 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공연을 제공한다.

 

또한 이번 공연은 장애인 관람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접근성 활성화를 제공한다. 점자 리플렛, 한글 자막 및 음성 해설이 제공되며 특히 수어 통역사가 연기자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수어 해설을 제공하는 그림자 해설 기법이 적용돼 있어 더욱 실감 나는 공연 해설을 제공받을 수 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이번 공연 이후 하반기에도 9월에 접근성활성화 코믹오페라 '버섯개떡'과 함께 지난 4월 산불사태로 인해 취소된, 12월 접근성활성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등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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