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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문화재단, '예술로 마을을 기록하다-동네탐험' 전시 개최

마을을 예술적으로 탐험하고 기록한 '예술로 마을을 기록하다-동네탐험' 전시 개최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고성문화재단은 6월 17일 오후 2시부터 6월 22일(일)까지 달홀문화센터 전시마루에서 '예술로 마을을 기록하다-동네탐험'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진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과 대진리 마을 주민이 함께 기록한 사진을 전시하는 사업으로 ‘2025 지역문화예술 활성화’ 프로그램의 결과물이다.

 

참여자들은 대진리 마을을 직접 탐험하며 일회용 필름 카메라로 일상과 풍경을 기록했으며, 단순 촬영을 넘어 사진 선정과 전시 구성까지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창작 경험을 쌓았다.

 

총 6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아이들이 자신이 살아가는 공간과 사람을 새롭게 바라보고 그 의미를 표현하는 시간이었다. 마을의 익숙한 공간을 낯설게 바라보고, 다시 자신의 언어로 표현하는 이 경험은 그 자체로 교육적이고 예술적인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 1학년 ‘사람들’, 2학년 ‘마을’ 통합교과와 연계해 교육과 문화예술이 만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전시는 달홀문화센터 전시마루에서 일주일간 진행된다. 전시 첫날인 6월 17일(화) 오후 2시에는 달홀문화센터 영화관에서 프로젝트 운영 과정을 담은 스케치 영상 상영도 함께 열린다.

 

이번 전시의 특징은 대진리 마을 현장과도 연결되도록 기획했다는 점이다. 이미 대진리 마을 곳곳에 전시가 되어 있기 때문에 달홀문화센터 방문객들은 리플렛에 위치된 장소로 직접 찾아가 마을 탐험의 현장까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교육과 예술, 공동체가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마을과 학교, 아이들과 주민의 협력하여 예술적 기록의 과정이 지역문화 거버넌스의 새로운 가능성으로 연결되도록 구성한 것이다.

 

고성문화재단 관계자는 “아이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마을을 바라보고, 기록하고, 기억한 점에서 의미가 깊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의 자원과 이야기를 널리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문화 기반을 만들어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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