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울산취재본부 | 울산 남구는 16일 국민안전교육의 일환으로 ‘청년을 위한 맞춤형 안전특강’을 개최했다.
지난 3월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청년 취업자수가 전년 동월대비 20만 6천명으로 감소하고, 고용률은 1.4%p하락함에 따라 불투명한 미래로 인한 청년들의 자살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청년 자살에 이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피해 중 36%가 30대 이하 연령층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남구는 사기피해 경각심을 일깨우고 청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잡고, 안전한 삶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효성 있는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울산경찰청 강력계 추형식 경위와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 김형석 강사를 초빙하여 보이스피싱 및 자살예방 특강을 마련했다.
이날 특강에서는 갈수록 교묘해지는 피싱범죄의 유형 및 피해사례, 대응방법 및 피싱 예방 서비스를 안내하고 심리상담, 법률 상담을 통한 피해지원을 위한 사업을 소개하고, 자살의 위험 신호 인식, 위기 상황 대처법과 함께 청년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서동욱 남구청장은“청년이 강한 남구, 청년이 건강한 청년활성도시가 될 수 있도록 청년이 느끼는 안전위험 요소에 대해 선제 대응하고 관련 교육 강화와 생애주기별 안전교육도 더욱 다양화하여 구민의 일상이 안전한 남구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