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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농촌 공간 정비사업 선정 간동 간척리 정주환경 개선 기대

간척리 축사 일대 정부 농촌 공간 정비사업 대상지로 선정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접경지 화천군의 농촌지역 정주환경이 크게 개선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2일, 화천군 간동면 간척지구 약 7,111㎡를 2025년 농촌 공간 정비사업 2차 지원 대상지로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했다.

 

이에 따라 화천군은 국비 25억원 등 총 3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올해부터 향후 3년간, 공간 정비사업에 나선다.

 

특히 철거 대상 축사로부터 반경 1.5㎞ 안에 동서고속화철도 화천역, 간동 세대 공존 자립형 주거단지. 복합 공동체 마을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악취 해소 등 정주환경 개선이 크게 기대된다.

 

정부가 2021년부터 시작한 농촌 공간 정비사업은 악취, 소음, 오염물질 배출 등 주민 삶의 질을 저해하는 시설을 정비 혹은 이전하고, 정비한 부지를 주민 쉼터나 생활시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화천군은 올해 안에 간척리 축사 부지와 시설 등을 매입 후 철거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간척지구 정부 공모 선정은 강원특별자치도와 화천군이 긴밀히 협력해 해당 지구의 유해성과 정비 필요성을 객관적 자료로 입증한 결과로,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 간의 성공적 협력 모델로도 주목받고 있다.

 

화천군은 이미 지난 2월에도 하남면 원천지구가 정부의 2025년 농촌 공간 정비사업 1차 지원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50억원 등 총사업비 10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원천지구 역시 주변에 민가와 초등학교, 파출소, 면사무소 등이 있고, 인근 공동주택 건립까지 예정된 곳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간동면 간척리는 향후 동서고속화철도 화천역 조성과 역세권 개발, 대규모 주거단지 건립이 예정된 중요한 지역”이라며 “농촌 공간 정비사업을 통해 간척리 주민 삶의 질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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