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부산취재본부 | 부산 남구는 지난 6월 10일 고향사랑기부제 누적 모금액이 3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2년 5개월만의 성과로, 총2,420명이 기부에 참여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1,08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경기권이 644건, 경남 260건 등의 순이다.
기부금액으로 보면 전액 세액공제가 되는 10만원 기부자가 2,040명으로 가장 많고 5백만원 이상 고액기부자도 16명이 됐다.
남구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건전한 기부 문화 조성을 위해 요트 승선권, 베이커리, 어간장 세트, 지역 화페(오륙도페이) 등 지역 특성을 살린 32개의 다양한 답례품을 개발해 기부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고액 기부자들에 대한 예우와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하여 남구 누리집에 온라인 명예의 전당을 개설했으며, 관내 공영주차장에 대한 요금면제 등 다양한 예우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그동안 모금한 기부금을 재원으로 제1호 기금사업인 “남구 팝업도서관 및 야외도서관”, 제2호 “기부 키오스크”를 설치 운영하여 지역 독서환경 조성 및 일상 속 작은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전국에 계신 우리 남구 기부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소중한 기부금을 남구민의 행복 증진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며 기부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거듭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