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곡성군은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곡성매실이 본격적으로 출하에 들어갔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번 출하는 농업회사법인 곡성매실주식회사가 주관해 6월 9일부터 7월 3일까지 약 100톤(10kg 기준 10,000박스)의 매실을 공동선별 방식으로 전국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공동선별은 당도, 신선도, 크기 등 정해진 품질 기준에 따라 고르게 선별한 매실만을 출하하는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균일한 품질의 상품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곡성매실은 섬진강 유역의 맑은 물과 큰 일교차라는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재배되어, 향이 진하고 과육이 단단하며 당도와 산미의 조화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곡성군은 매실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별비와 유통물류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는 출하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공동출하 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올해는 3~4월에 발생한 저온 피해로 매실 작황이 줄어든 상황에서도, 곡성군의 선제적 지원과 곡성매실주식회사의 조직적인 선별 운영이 맞물려 계획된 출하를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곡성매실은 매실청, 장아찌, 매실주 등 다양한 가공용으로도 인기가 높으며, 최근에는 온라인 직거래 등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도 넓혀가고 있다.
소비자는 믿을 수 있는 곡성 브랜드 매실을 손쉽게 구매해 직접 가공하거나 선물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곡성매실은 맛과 품질은 물론, 안전한 생산과 철저한 선별 과정을 통해 전국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매실이다”라며, “앞으로도 고품질 공동선별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곡성매실의 브랜드가치를 더욱 높이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