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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공공형 키즈카페 운영 설문조사로 시민의 다양한 의견반영

놀이·돌봄·쉼이 어우러진 육아 친화공간 조성 기대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진주시는 영유아 양육 환경 개선 및 아이들의 신체발달과 성장지원을 도모하고 교육적 가치실현을 위한 안전한 놀이환경을 만들기 위해 성북동 아동복지센터 내에 추진 중인 ‘공공형 키즈카페’조성과 관련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5월 25일에서 6월 2일까지 보육전문가, 어린이집, 유치원 보육 교직원, 영유아 학부모 등 진주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해 높은 참여률을 기록했으며, 설문 응답자의 대부분이 공공형 키즈카페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도입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진주시 공공형 키즈카페 운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이번 설문조사는 ▲자녀의 연령대, 거주지역 등의 기본정보 ▲현재 이용실태 및 수요조사 ▲선호하는 시설 및 운영방식에 대한 의견 등을 심층적으로 다루었다.

 

응답자의 89.4%가 공공형 키즈카페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영유아 자녀를 둔 학부모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가호동과 충무공동의 젊은 층 밀집지역에서 설문조사 참여율이 높았다.

 

키즈카페 선호시설로는 사회성, 창의력, 상상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공간과 함께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시설 조성에 대한 의견을 나타냈다. 또한 운영 방식에서는 사전예약제와 1000원에서 5000원 정도의 이용료에 대한 수요가 많았다.

 

현재 영유아를 두고 있는 가정의 학부모는 설문조사에서 “민간 키즈카페 이용 시 겪는 불편사항 등을 잘 보완하고 차별화되면서 공공성이 보장된 키즈카페가 만들어 지기를 기대한다”고 웅답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시민들의 실질적인 양육 수요를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 실정에 맞는 공공형 키즈카페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것”이며, “보육 격차를 해소하고 놀이 기반의 인지·정서 발달을 도모하는 공간 구성을 통해 아동의 사회성 발달을 지원하고 안전한 놀이환경을 조성하도록 전문가 자문 및 추가적인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진주시는 ‘2025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부문에 6년 연속 선정됐으며, 전국 최초 365일 24시 시간제 보육사업 등 다양한 육아 지원 정책을 통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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