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곡성군이 지난 5일에 입면 서봉2구 마을에서 거동이 불편하고 복지 접근성이 낮은 오지마을 주민을 위해 2025년 제12차 ‘찾아가는 희망복지 기동서비스’를 실시했다.
희망복지 기동서비스는 다양한 분야의 복지서비스를 한자리에서 제공하는 찾아가는 통합복지 프로그램이다.
이번 서비스에는 주택 소방 안전 점검, 농기계 수리, 한방진료, 전기 안전 점검, 이동 빨래방, 이동 목욕, 찾아가는 안마 서비스, 칼갈이, 맞춤형 상담, 방역 소독 서비스, 자활 취업 상담, 사진 인화 서비스 등 총 16개 분야가 운영됐다.
이날 가장 큰 호응을 얻은 서비스는 ‘주택소방안전점검’이었다.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와 곡성소방서 119생활안전순찰대가 협력해 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주택 내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화목보일러 등 화기 사용 실태를 확인했다.
아울러 소화기 교체와 소화기 사용법 교육도 함께 진행돼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서비스를 받은 한 주민은 “불이 나면 당황해 소화기 사용법조차 떠오르지 않을 수 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교육과 점검을 해주니 안심이 된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전기 누전이나 화목보일러 등으로 인한 화재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주택 소방 안전 서비스를 제공해 준 곡성소방서와 복지기동대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군민의 삶의 질과 안전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