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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천년 역사 하귀2리, 전통문화축제로 공동체 정신 기린다

8일 애월읍 가문동포구에서 한국민속예술제 대상(대통령상) 수상작 공연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시 애월읍 가문동포구 일대에서 제3회 귀리전통문화축제가 8일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 축제는 하귀2리 및 하귀2리 민속보존회 주최·주관, 제주도 후원으로 열린다.

 

귀리는 고려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천년의 역사를 지닌 하귀2리의 옛 이름이다. 하귀2리 민속보존회는 하귀2리 고유의 전통문화 원형을 발굴하고 공연예술작품화한 '가문동 아끈코지 원담역시'로 2015년 한국민속예술축제 대상(대통령상)을, '귀리 겉보리 농사 일소리'로 2005년 한국민속예술축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번 축제에는 △'가문동 아끈코지 원담역시'(2015년 한국민속예술축제 대통령상) △'귀리 겉보리 농사 일소리'(2005년 한국민속예술축제 대통령상, 도 무형문화제) 공연을 비롯해 △집줄놓기 △도리깨질 △보리털기 △원담 바릇잡이 △테우승선 등 민속체험 프로그램과 플리마켓, 향토음식·특산품 코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축제는 8일 오전 9시 걸궁패를 선두로 하귀초등학교를 출발해 가문동포구로 들어오는 길놀이로 시작되며, 가문동포구에서 개막식을 치른 뒤 이후 오후 6시까지 이어진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귀리전통문화축제’는 제주의 전통문화와 민속예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하귀2리의 천년 공동체 정신을 기리기 위해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귀리전통문화축제는 하귀2리뿐만 아니라 제주 전통문화를 지키고 계승하는 모든 이들의 노력이 담긴 축제”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제주의 전통문화가 더욱 발전하고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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