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서울시는 환경의 날을 맞아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릴레이 환경캠페인 '탄탄제로 챌린지'를 시작한다. '탄탄제로 챌린지'는 ‘탄소중립’과 ‘탄탄대로’를 합쳐, 시민들의 작은 실천이 모이면 탄소중립으로 가는 길을 탄탄하게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6월 5일은 1972년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지구환경보전을 위한 공동노력을 다짐하며 제정한 ‘환경의 날’이다.
이번 챌린지는 6월 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되어, 기존 단발성 이벤트 형식에서 벗어나 매달 주어지는 탄소제로 미션을 꾸준히 실천해 가면서, 환경에 대한 고민과 함께 지속적인 기후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챌린지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탄탄제로 챌린지'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하고, 매달 공개되는 미션을 실천한 뒤 사진과 함께 인증하면 된다. 챌린지 참여 여부는 스탬프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탄탄제로 챌린지는 홈페이지 간편인증을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본인의 기후행동 기록을 확인하고 실천 인증 공유도 할 수 있다.
6월부터 11월까지 매달 1일에 탄소제로 미션이 순차적으로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이달의 미션’을 월 2회 이상 인증한 회원을 대상으로 매월 50명을 추첨하여 스타벅스 또는 네이버페이 기프트카드를 증정하여 시민들의 꾸준한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첫 번째 미션은 올해 세계 환경의 날 주제인 ‘플라스틱 오염 종식’에 맞춘 ‘다회용기 이용’ 인증이다. 배달 주문 시 다회용기를 선택하거나, 카페에서 개인컵(텀블러) 사용, 또는 배달·포장 음식을 다회용기로 이용하는 것 등 일상 속 다양한 실천이 미션으로 주어진다.
챌린지 종료 후에는 미션 달성 스탬프 개수에 따라 자전거, 태블릿 등 푸짐한 선물이 제공된다. 스탬프 12개를 모두 모아 챌린지를 완주한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자전거 또는 태블릿을 증정한다. 그 외, 스탬프 개수에 따라 블루투스 스피커, 친환경 브랜드 가방 등이 제공된다.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공식 SNS ‘제로서울’ 인스타그램에서 ‘탄탄제로 챌린지 소문내기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제로서울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뒤 ‘탄탄제로 챌린지’ 게시물에 친구를 태그하고 캡처한 화면을 이벤트 참여 폼에 제출하면 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올리브영 1만원 상품권이 증정될 예정이다.
고석영 서울시 기후환경정책과장은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기후행동을 실천하며 선물도 받을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환경의 날에 시작되는 의미있는 행사로 지구환경 보전을 위해 많은 시민들이 함께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