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진주시는 26일 진주시청 1층 로비와 2층 시민홀에서 중증장애인 생산품 전시회 및 우선구매 담당공무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중증장애인의 자립 기반 강화를 위한 생산품을 시민과 공공기관에 널리 소개하고, 우선구매 제고를 통해 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전시회에는 경상남도 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 나누미와 진주시를 비롯한 도내 인근 시・군의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 13개소, 표준사업장 5개소를 포함, 총 19개의 시설이 참여했다.
다양한 생활용품, 식품, 인쇄·광고, 사무용품, 가구류, 조명, 교육서비스업 등 총 50여 개의 상품을 전시하여 시민들과 공공기관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이날 전시회와 함께 한국장애인개발원 전문가를 초빙해 전 부서 물품 구매 담당팀장 및 담당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우선구매 제도의 이해와 절차, 실무 적용 사례 등 실질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됐으며, 이는 현장 담당자들의 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제도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진주시 관계자는 “전시회를 통해 중증장애인 생산품의 다양성과 우수한 품질을 알리고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자립에 대한 인식 개선이 되기를 바라며, 진주시에서도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제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조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직업재활 시설장은 “장애인의 지속적인 근로 활동이 유지될 수 있도록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라며, 시설에서도 중증장애인 생산품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 23일 중증장애인생산품 및 표준사업장 우선구매 제고를 위해 장애인 연계고용 도급계약을 체결하여 장애인들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 제공과 지역사회 중심의 포용적 고용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