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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중학생 영어 암송대회로 글로벌 역량 강화

글로벌 인재 양성 힘찬 시동!

 

한국시사경제 경남취재본부 | 거창군은 지난 24일 경남도립거창대학 평생교육원에서 ‘2025년 거창군 중학생 영어암송 본선대회’를 개최했다. 본선에는 예선을 통과한 중학교 2학년 학생 62명이 참가했다.

 

이 대회는 2019년부터 시작된 지역 외국어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학교별 예선을 거쳐 본선을 통해 우수 참가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선은 지난 4월 9일부터 5월 21일까지 진행됐으며, 사전에 공개된 △거창이 낳은 노벨물리학 가상원고 △노벨문학상 한강작가연설 △노벨평화상 제임스 오브빈스키연설 △노벨화학상 존 구디너프의 연설문 중 무작위로 선정된 원고를 암송하는 방식이었다.

 

본선에 선발된 참가자들은 같은 방식으로 연설문을 추첨해 암송했으며, 최종적으로 상위 46명에게 군수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이 중 성적우수자 15명에게는 해외 글로벌 캠프 참가 기회도 주어지는데, 해당 캠프는 학생들이 영어를 현지에서 실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번 대회에 참석한 최고 득점 거창대성중 강O후 학생은 “처음 원고를 받았을 때 방대한 양과 어려운 단어들로 암송할 엄두가 나지 않았지만, 반복된 연습으로 암송의 완성도가 높아지니 성취감은 물론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졌다며 대회를 준비하신 거창군과 지도해 주신 담당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거창군 관계자는 “명사들의 연설문에는 그 시대의 이슈와 현안을 배울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자 자신의 주상과 의견을 논리적으로 펼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하나의 교과서와 같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단순한 암송을 넘어 자기 생각을 논리적으로 영어로 표현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또한 거창군은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로 선정되면서 중학생에게만 제공됐던 영어역량강화 사업을 확대하여 400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학기간을 이용한 영어캠프도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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