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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문화재단, 기획공연 '심포니 인 오페라·발레' 개최

오페라와 발레의 감동, 선율로 다시 태어나다

 

한국시사경제 권충현 기자 | 고양문화재단은 오는 5월 31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클래식 공연 ‘심포니 인 오페라 · 발레 (Symphony in Opera · Ballet)’가 관객들을 찾아간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오페라와 발레 작품 속 명곡들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오케스트라와 독주가 어우러지는 무대로 무대 예술의 감동을 음악으로 재현해 낸다.

 

러시아 지휘자 막심 페도토프(Maxim Fedotov)의 지휘 아래, 미르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고, 바이올리니스트 성경주, 첼리스트 최지호, 피아니스트 김고운이 협연자로 참여해 깊이 있는 해석과 감성적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무대는 ‘왈츠’ 형식의 곡들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3박자의 우아한 리듬이 돋보이는 왈츠는 단순한 무도 음악을 넘어, 오페라와 발레 속 감정과 드라마를 표현하는 핵심적 음악 요소로 작용한다.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 '호두까기 인형' 등 차이콥스키의 대표적인 발레 작품은 물론, 시벨리우스의 '슬픔의 왈츠', 스비리도프의 '눈보라' 중 왈츠, 하차투리안의 '가면무도회'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관객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1부는 슈트라우스의 오페라 '박쥐' 서곡으로 시작해 차이콥스키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 중 왈츠, 사라사테의 바이올린 솔로 '카르멘 환상곡',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베르디의 '운명의 힘' 등 오페라의 화려한 명장면을 떠오르게 하는 작품들로 구성된다. 또한 첼로 솔로로 연주되는 차이콥스키의 '센티멘탈 왈츠', 발레 '백조의 호수' 중 왈츠 등도 연주된다.

 

2부는 차이콥스키 '잠자는 숲속의 미녀' 왈츠로 시작하여 시벨리우스의 '슬픔의 왈츠',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 중 발췌 피아노 솔로, 차이콥스키 '호두까기 인형' 중 꽃의 왈츠, 프로코피예프 '신데렐라' 중 자정, 스비리도프 '눈보라', 하차투리안 '가면무도회' 왈츠 등 극적인 감정과 선율이 어우러진 레퍼토리가 이어진다.

 

'심포니 인 오페라 · 발레'는 무대 예술 속 음악의 아름다움을 순수하게 감상할 수 있는 무대로 오페라와 발레를 사랑하는 관객은 물론 클래식 음악을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도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이번 공연은 더 많은 관객이 클래식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고양문화재단 누리집(홈페이지) 회원에게는 10% 할인(1인 4매 한정)이 제공되며 커플 할인(2매 동시 구매 시)은 30%, 가족 할인(3~4인 동시 구매 시)은 40% 등 저렴하게 판매된다.

 

또한 24세 이하 청소년, 65세 이상 관객, 예술인 패스 소지자는 각각 3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학생 단체 관람객은 전화 예약을 통해 1인당 1만 원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특별 혜택도 마련돼 교육적 목적의 문화 체험으로도 최적의 공연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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