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음성군은 13일 금왕농기계임대사업소(서부지소)에서 삼성콩작목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주산지 일관기계화 지원사업 장기임대용 농업기계를 전달했다.
주산지 일관기계화 지원사업은 밭작물 기계화율 제고를 위해 경운·정지 및 파종에서 수확까지 일관 기계화에 투입되는 농업기계를 구입해 내구연한 동안 구입가격의 20%의 임대료로 장기 임대하는 사업이다.
군은 해당 사업으로 삼성면을 포함한 음성의 밭작물 생산의 기계화를 위해 콤바인과 파종기 등 6종 8대를 구입, 시기적절하게 농업기계를 투입함으로써 적기 영농 실현으로 농가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연간 의무 농작업 시행으로 작목반 회원뿐만 아니라 주변 농가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밭작물 기계화율 촉진과 농촌 노동력 부족 해소를 위해 주산지 일관기계화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해 오고 있다.
2020년 콩·보리작목반을 시작으로 2022년 우등콩작목반, 2023년 케이팜영농조합법인, 2024년 생극농협 들깨작목반에 이어 2025년 삼성콩작목반 등 지금까지 총 5개소에 농업기계 총 49대를 지원하는 등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가의 농업기계 구입 부담이 줄어들어 농가경영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농업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